본문 바로가기

IT세상/인터넷마케팅

내가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안하는 이유

내가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안하는 이유

요즘 네이버의 뉴스 메인과 오픈캐스트에 대해서 상당히 말이 많네요.
이글은 필자가 느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선 필자는 우연히 작년에 베타오픈캐스터가 되어서 먼저 서비스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내가 주어진 카테고리에 맞게~좋은 컨텐츠를 배포한다....
취지는 좋더군요.저역시 웹에 관련된 일을 하고있는 입장으로 당연히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고 신청을 했는데 선정되어서 테스터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픈캐스트 메인화면

필자의 오픈캐스트입니다. 웹마케팅에 대한걸 다루려고 했는데~생각보다 글모으기가 쉽지 않더군요...또한 발행해도 특별히 재미있음을 못느꼈습니다.어떤 부분에 대해서 재미를 느껴야 되는지를 모르겠더군요.^^

제가 오픈캐스트를 발행하지 않는 이유는 몇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째, 작업이 너무 번거롭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개를 채워넣어야 하는 캐스트



제가 영화매니아에 영화전문 리뷰어면 영화섹션에 캐스트를 발송하겠죠.
근데 기본으로 10개의 글이 모여야합니다. 자기글에서 10개를 추리는건 쉽지만 타인의 블로그에서 10개를 추려서 내는일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글이 한두개 모자르면 귀차니즘이 절정에 달하더군요. 결국 그 내용에 맞는 글을 일부러 서핑해서 채워 넣어야 했습니다.
알고 있던 내용을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것과 일부러 찾아서 공유하는것과는 좀 차이가 있더군요.
이부분은 자체적으로 많은 글을 올리고 교류가 많은 블로거 분들이라면 공감하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10개씩 채워서 발행하는 캐스트가 부담으로 또한 귀차니즘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아래에 언급한 캐스터의 동기부여와도 상관이 있겠지요.^^

둘째, 캐스터활동에 대한 메리트가 없습니다.

오픈캐스터로 활동해서 캐스트를 발행한다고 해서 얻는 이득이 거의 없습니다.
캐스터에게 한마디...이거 빼놓고 금전적으로나 또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그런 메리트가 거의 없습니다.
캐스트를 발행한다는건 일종의 작업이며 노동인데 블로그와 같은 댓글 트래픽은 해당 블로그로 가고 캐스트를 일부러 찾아서 온사람의 캐스터에게 한마디 빼고는 메리트를 못느꼈습니다.
블로그도 순수한 노동의 장소 아니냐라고 반문하실수도 있겠지만 블로그는 나름의 개인적인 수입원을 찾을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으며 자신의 노력에 대한 트래픽 효과를 볼 수있습니다.
제가 기획자라면 캐스터들에게 금전적으로나 좀더 이득을 줄수 있는 방법을 찾았을꺼 같은데 네이버는 캐스트의 정보공유 장점만 나열했지 정작 캐스트에게 돌아가는 혜택에는 별관심이 없는듯 보입니다.
캐슽트로 보이는 블로그에는 블코나 올블로그처럼 네비나 순위가 붙어서 그순위에 개인적인 배너를 걸어준다던지 뭐 그런 일련의 캐스터 보상 시스템이 전혀 없습니다.
물론 몇몇의 대형캐스트는 활발한 활동을 보이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런분들의 활동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며 그분들은 100명중 1명입니다.

결론적으로 캐스터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하고 캐스트 발행역시 불편합니다.
10개를 채워야 하는것도 불편하고 하나하나 추가하는것도 불편합니다. 전발행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할꺼면 검색기능을 넣어서 차라리 캐스터가 짜집기한 내용을 발행하는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우수한 글을 작성하는 분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홍보하는 효과와 관심있는 블로그를 홍보하는 효과가 기대되긴 합니다.
하지만 캐스터에게 좀더 메리트를 주고 작업환경역시 편하게 해서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해준다면 좀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