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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증권

껌값만도 못한 초저가 주식

껌값만도 못한 초저가 주식

주식시장 폭락으로 인해 정말......싼 주식이 많아졌습니다.
아는 지인은 남한제지로 상한가를 10번을 맞았는데도 예전에 사둔 주식이라 -20프로라고 하네요. 만약에 저점에서 샀다면.......정말 ...아찔하네요.^^
저가 주식은 폭등의 매력이 있긴 하지만....반대로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나 계속되는 하한가로 직행 할 수가 있습니다.
일명 지옥행 급행열차가 될 수 있다는 거지요.
하나씩 재무재표를 분석하고 순이익이 나는데 저평가되고 껌만도 못하게 폭락한 주식이 있다면 관심 가져볼만한 포인트라 생각되어 스크랩을 했습니다.
다들 참고하시고 오늘 폭락장이지만~~다들 기운내서 좋은 수익을 올리시길 기원합니다.

<출처-네이버 뉴스>
전문가들 "싼게 비지떡 될수도" 신중투자 권고

강원도 홍천에서 민박집을 하는 A씨(46)는 지난 주말 서울의 한 손님으로부터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껌값(500원)과 담배값(2500원)에도 못 미치는 주식들이 때 아닌 풍년(?)을 맞고 있다는 얘기에 최근 낙폭이 큰 싼 주식을 투자할 까 고민중이다. 바겐세일중인 주식시장 문턱에그동안 주식 투자를 미뤘던 A씨와 같은 신규 투자자들이 북적이고 있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926개 종목 가운데 226개 종목(24.4%)이 지난 12일 기준으로 주가가 2500원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000원과 500원 미만인 종목수도 각각 124종목과 44개 종목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에는 훨씬 많다. 1046개 종목이 거래중인 코스닥시장에서는 65%에 달하는 680종목의 주가가 2500원 미만이다. 500원과 100원 미만인 종목수도 각각 334개와 165개 종목에 달한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최근 GM의 생산중단 등의 직격탄을 맞은 대우부품 주가가 110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창제지(135원) 남한제지(185원) 등 중소형 제지주가 대표적인 저가주로 떠오른 가운데 골판지생산업체인 대형포장(230원) 역시 저가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다. 지난 99년11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고, CEO인 정문술 회장으로 인해 한 때 국내 IT산업계를 대표했던 미래산업 역시 240원으로 추락해 '싸구려 주식'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최근 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는 C&그룹 계열의 C&우방랜드(280원), C&상선(290원) 등도 대표적인 저가주에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100원 짜리 동전 한닢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이 디에스피(80원) 온누리에어(80원),팍스메듀(85원), ST&I(90원) 등 4종목에 달했다. 무한투자(150원) IC코퍼레이션(170원) 제일창투(180원) 초록뱀(240원) 김종학프로덕션(250원) 우리담배판매(345원) 온세텔레콤(370원) 단암전자통신(400원) 바른손(410원) 등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봤음직한 종목들에 500원짜리 동전에도 못미치는 싸구려 주식 꼬리표가 붙었다.

뿐만아니다.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로 국내 벤처업계를 이끌었던 한글과컴퓨터(2190원)와 레인콤(2470원) 주가도 2500원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전 전고점이었던 지난 9월25일(코스피 1501.63p) 이후 지난 12일(1123.86p) 기간중 낙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코스피에서는 아티스(-75.46%), 서광건설(-68.81%), 청호전자통신(-68.56%), 대우차판매(-67.21%), 신성건설(-64.66%) 등으로 이 기간 코스피 하락폭 - 25.16%를 크게 초과했다.

코스닥에서는 미디어코프가 86.71%로 낙폭이 가장 깊었으며, 오페스(-82.13%), 지엔텍홀딩스(-79.14%), 코스모스피엘씨(-77.84%), 에프아이투어(-76.98%) 순으로 하락폭이 높았다.

박선욱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것은 시장이 해당 업종과 주식의 위험요인을 그만큼 제대로 반영한 것인만큼 단순하게 주가가 싸다고 접근해서는 안된다"며 "저가주일수록 향후 경기침체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악화 가능성과 유동성 등을 잘 살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처럼 값이 싼 주식(물건)이 싼 가격만큼 수익전망(품질)도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