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동원훈련

첫번째 동원훈련

첫번째 동원훈련

예비군훈련..
2년차이긴 하지만 작년에는 향방작계훈련을한 관계로 처음으로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일산 열병합 발전소 지키는게 임무였는데 풀밭에서 자고있었더니
어떤분이 아저씨 자는곳에 스티커 붙여서 점령당했다고 해서 깜짝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은 구라였지만..-ㅅ-;;

통지서를 가만이 보던중..

입영부대:의정부...
도착지:파주...
젠장  어디를 가야되는거야!! 밤 12시가 넘어가자 극도의 흥분 상태가 되더군요..

짤방

옳지!!지식인을 뒤져보자!!
미친듯이 지식인을 뒤져보니...

입영부대로 가세요...
도착지로 가세요...
이런 히발....

결국 많은 글을 검색한 결과 도착지로 가기로 했습니다.

도착한 부대는 전진부대....

첫날부터 마음이 잘맞은 우리 내무실은 밤에
과자와 냉동식품을 7만원어치 사서
저녁대신에 먹고 문제아 반으로 낙인이 찍혀버렸죠...

다음날에는...화생방....

아..무슨 예비군이 화생방이야....
한아저씨는 토할려고 하더군요..
폐방독면이지만....
끈을 질식할만큼 쪼여주니..다행히 바람은 안세더군요...

마지막날 저녁....

맛없는 국을 대신하여...
사발면을 끼고 밥을 먹던중
문이 열리면서 대대장이 들어오더라구요..

대대장:저 예비군 분들은 라면을 같이 드시네..
중대장:아....예...어제 피엑스에서..우 물쭈물....

중대장님 미안해요...

마지막 날은 보직체험..

군대에 있을때 간부식당 서빙병을 했던 관계로...
취사반으로 고고싱...

근데...1000명넘는 신교대 애들 부식을..트럭에서 내리라는....

짤방

열심히 내리는데...
등뒤에서 대대장 모습이...;;;

순간..군대의 습관대로 버닝해서..미친듯이
부식을 내리니...

허리가..........--;;;;;;
지금까지 파스를 붙이고 있네요..

ㅎㅎ 2박3일간 전국의...주요..안마방의 위치를....
다알수가 있던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동원훈련....한번쯤 가볼만 한거 같아요....ㅎㅎ

예비군 한명한명 손을 잡고 말을 걸어주던 여자 대대장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즐거웠던거 같습니다.ㅎㅎㅎ

슬램덩크 강백호 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