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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만사마 정만호 D.N.A로 가수데뷔

(동영상)만사마 정만호 D.N.A로 가수데뷔

(동영상)만사마 정만호 D.N.A로 가수데뷔

ZeroSilver:

의류 사업하는건 알고있었지만..
가수데뷔는 처음 들었네요.
멤버모두가 실력파인듯~

성공하길 바랍니다.



[스포츠서울TV|박진희 기자] 4인조 혼성 그룹 D.N.A를 결성, 디지털 싱글 발표를 앞두고 가수 활동 초읽기에 들어간 SBS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정만호는 지금 선입견과 맹 싸움중이다. 오래전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오며 열망하고 땀 흘린 만큼 지금 정만호는 행복하다. 동시에… 두렵기도 하다.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
정만호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SBS ‘웃찾사’의 ‘막무가내 보이즈’ ‘만사마’ ‘싸스’ ‘들이대’ 등 그가 손댄 코너라면 어느 것 할 것 없이 대박을 터트렸음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서 늘 부족함을 느낀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 나는 늘 초조하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아이디어를 내고, 연습을 한다. 무대 위에서 내가 제일 웃기지 못하면 ‘나는 바보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을 수가 없단다.

그런 그가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활동은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일이다. 개그를 하면서도 틈틈이 음반 관계자들을 만나며 준비해왔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었기 때문에 고민은 없었지만 단지 부담스러운 게 있다면 내가 개그맨이라는 점이다. 개그맨의 음반은 코믹 앨범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나의 음악 역시 그 잣대에 평가되어 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실제 정만호의 측근은 수년전부터 그가 음반 발표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고 자주 얘기해왔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정만호는 결국 꿈을 이루었고, 가수가 됐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욕심을 접지 않는다. 가수로서 성공한 후에 연기 또한 하고 싶다고 하니… 얼마나 욕심이 많은 사람인지, 혹자는 ‘하나만 잘 하라’며 훈계를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만호는 “‘꿈’이고 ‘길’이다”라고 말한다.

“의외의 음악성? 선입견은 그만”
D.N.A는 지난 4일, 서울 압구정동 압구정 클럽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첫 방송을 2주가량 앞두고 가진 쇼케이스인지라 다소 이른 감도 있었지만 현장에 매체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의외의 음악성”이라며 애매한 칭찬을 했다.

“‘의외의 음악성’이라는 말 자체에 선입견이 심어져 있는 것이다. 내가 개그맨이기 때문에 나의 음악 또한 ‘코믹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D.N.A의 리더는 나 정만호가 맞지만 중심은 팀의 다른 멤버들이다. 배한영, 윤지원, 조예진 등 세 사람은 모두 음악 쪽에서 알려져 있는 실력파들이다. 나로 인해 그들의 실력까지 묻히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D.N.A의 래퍼 배한영과 윤지원은 이미 15년 동안 홍대 등의 클럽에서 래퍼로 활동, 언더그라운드에서 꽤 알려진 실력파들이다. 이번 음반에 수록된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소화해낸 이들에게 있어 정만호는 실력 있는 보컬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실 멤버 중 개그맨으로 성공한 인물이 있다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나 자신도 그의 가수 활동에 선입견이 있었지만 함께 음악 이야기를 하고, 음반 작업을 하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실력은 개그맨이 노래 좀 잘 하는 수준이 아니다. 그러나 정만호는 우리에게 많이 미안해한다. 자신 때문에 D.N.A가 선입견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 정만호 덕분에 신인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쁘다(배한영)”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쇼케이스 직후 관련 기사에 달린 악플은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는 정만호에게 아픔을 줬다.
“우리 사진을 보고 ‘만사마가 세 명이다’ ‘농촌에서 막 상경한 것 같다’ ‘멤버 섭외를 여러 나라에서 한 것 아닌가?’라는 식의 악플이 달렸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아직 우리 곡을 대중에 공개도 하지 않았는데, 대중들은 D.N.A를 ‘만사마’로 평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만호는 강하다. 그 정도 상처로 꺾일 그가 아니었다. 31살의 나이에 이미 15살이 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가장 노릇을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고 고백한 그다.
“악플 때문에 좌절 하고 있을 것이라면 연예인이기를 포기해야 했을 것이다. 우리 음악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이들이 많다면 우리가 두 배, 세 배 노력하면 된다. 더 열심히 할 것이다”

“내 음악, 입에 맞는 사람만 들어도 좋다”
아파치 인디언 곡을 리메이크한 타이틀곡 ‘붐 사카라’를 포함해 4곡이 수록된 D.N.A의 디지털 싱글 앨범은 무척 개성이 있다.
“애초에 정규 앨범을 기획하고 12곡을 작업했었다. 결과적으로 4곡이 수록된 디지털 싱글로 발표된 것은 D.N.A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번 싱글 활동을 통해서 D.N.A의 향후 음악 색깔이 결정될 것이다. 수차례 보완을 통해 정규 앨범은 내년 초 즈음으로 예정하고 있다”

‘붐 사카라’ ‘댄스 댄스’ ‘떠난 후에’ ‘들이대’는 일관성은 없으되 다양하고 흥미롭다. 특히 거칠게 긁어내리는 듯 한 보컬 정만호의 보이스는 댄스곡에서는 룰라, 클론을 발라드 곡에서는 박상민을 연상시킬 만큼 부족함이 없다.
“노래는 배로 불러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나는 목을 많이 썼다. 기본적으로 내 목소리가 저음이기 때문에 조금만 잘못하면 성의 없는 노래가 나온다. 그래서 가능한 목을 혹사 시켰다. 성대를 긁어내리는 듯, 거친 보컬을 요하는 곡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노래는 음식과 같다”고 정만호는 말한다. “요리사가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 낸 훌륭한 요리도 먹는 사람의 입맛에 따라 맛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짜다고 느낄 수도, 싱겁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그는 모두에게 D.N.A의 음악이 호평 받길 기대하지 않는다. 자신의 음악이 귀에 맞는 사람, 입에 맞는 사람만 듣고 평가해 주길 바랄 뿐이다.

최선을 다하는 음악 요리사 정만호, 그의 첫 음악의 맛은 어떻지… ‘개그맨’이라는 양념을 빼고 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