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등에 주식펀드도 웃음꽃 만발
주가 반등에 주식펀드도 웃음꽃 만발
- 한국부자아빠펀드 8%대 수익률 기록
- 채권펀드는 수익률 마이너스
[이데일리 시장부]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착수 소식에 외국인투자가 순매수로 전환되고 2분기 실적개선 기대로 연일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식펀드 랠리에 재시동이 걸렸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 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5.9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5.48% 상승한 코스피 지수보다 양호한 성과다. 지난주 주식시장에서는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수익을 올림에 따라 펀드들의 성과도 대체로 양호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3.44%, 1.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5.55% 상승했다.
채권펀드는 주간 -0.11%(연환산 -5.49%)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주 채권시장에서는 주식 시장 강세지속 및 콜금리 목표 인상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채권매수세가 둔화되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15%포인트 상승하는 등 채권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09%(연환산 -4.71%), 공사채형은 -0.11%(연환산 -5.60%)의 수익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을 넘는 208개 성장형 펀드 모두가 한 주간 3.66%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운수 장비, 건설업, 운수 창고업, 증권업이 9% 이상의 수익을 기록함에 따라 해당 업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펀드별로는 ‘한국부자아빠배당플러스B주식M- 1’ 펀드가 한주간 8.3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보유주식 중 KCC, 한진해운, 화인케미칼, 고려아연 등이 11% 이상의 양호한 성과를 보임에 따라 월간 %순위 34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그 외 ‘한국네비게이터주식 1classA’, ‘한국네비게이터주식 1(종류C)’, ‘한국부자아빠성장주식증권W- 1ClassA’, ‘CJ지주회사플러스주식 1-A’, ‘CJ지주회사플러스주식 1-C1’펀드들이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직전주 월간 순위 1위를 내주었던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ClassA)’펀드는 중형주가 코스피 지수를 2%포인트 가량 상회한 7.58% 수익을 기록하자 주간 7.15%의 수익을 더하며 월간 %순위 1위를 탈환했다.
'대한IT코리아주식 1ClassA', '대한IT코리아주식 1ClassC'는 직전주에 이어 월간 순위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지난주 월간 순위 1위였던 '한국부자아빠정통고편입적립식주식 1ClassA'는 주간 5.54%의 수익을 추가하는데 그쳐 월간 %순위 10위로 밀려났다.
지난 한주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1개 채권펀드 중 오직 6개 펀드만이 콜금리 수준(연 4.42%)을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유통수익률이 0.09% 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고채 3년 물은 0.15%포인트 상승하는 등 장기물의 금리상승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개념)이 짧거나 보유채권의 신용등급이 낮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한FirstClass채권혼합 4'펀드가 0.10%(연환산 5.01%)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성과 %순위 직전주 22위에서 금주 5위로 상승했다.
이어 0.10%(연환산 5.19%)의 수익을 기록한 △’ 대한FirstClass중기채권 2‘펀드와 0.09%(연환산 4.76%)의 수익을 기록한 △‘ 대한단기채권혼합 1’ 은 듀레이션이 각각 0.38과 0.31로 평균 1.20보다 극히 짧고, 신용등급이 A0로 평균 AA0보다 낮은 특성을 지녔다.
반면 금리상승으로 인해 보유채권의 잔존만기가 길고 신용등급이 높은 펀드들은 이번주에도 여전히 주간성과 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213조1287억원으로 한 주간 1조 5391억원이 늘었다. 지난 한 주 주식형에만 2조556억원이 유입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MMF 수탁고는 5525억원 증가한 반면 채권 펀드와 주식혼합 수탁고는 각각 640억원, 290억원 증가에 그쳤다. 오직 채권혼합 수탁고에서만 1조 1620억원이 감소했다.
<출처-이데일리>
주가 반등에 주식펀드도 웃음꽃 만발
- 한국부자아빠펀드 8%대 수익률 기록
- 채권펀드는 수익률 마이너스
[이데일리 시장부]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착수 소식에 외국인투자가 순매수로 전환되고 2분기 실적개선 기대로 연일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식펀드 랠리에 재시동이 걸렸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 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5.9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5.48% 상승한 코스피 지수보다 양호한 성과다. 지난주 주식시장에서는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수익을 올림에 따라 펀드들의 성과도 대체로 양호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3.44%, 1.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5.55% 상승했다.
채권펀드는 주간 -0.11%(연환산 -5.49%)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주 채권시장에서는 주식 시장 강세지속 및 콜금리 목표 인상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채권매수세가 둔화되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15%포인트 상승하는 등 채권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09%(연환산 -4.71%), 공사채형은 -0.11%(연환산 -5.60%)의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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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을 넘는 208개 성장형 펀드 모두가 한 주간 3.66%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운수 장비, 건설업, 운수 창고업, 증권업이 9% 이상의 수익을 기록함에 따라 해당 업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펀드별로는 ‘한국부자아빠배당플러스B주식M- 1’ 펀드가 한주간 8.3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보유주식 중 KCC, 한진해운, 화인케미칼, 고려아연 등이 11% 이상의 양호한 성과를 보임에 따라 월간 %순위 34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그 외 ‘한국네비게이터주식 1classA’, ‘한국네비게이터주식 1(종류C)’, ‘한국부자아빠성장주식증권W- 1ClassA’, ‘CJ지주회사플러스주식 1-A’, ‘CJ지주회사플러스주식 1-C1’펀드들이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직전주 월간 순위 1위를 내주었던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ClassA)’펀드는 중형주가 코스피 지수를 2%포인트 가량 상회한 7.58% 수익을 기록하자 주간 7.15%의 수익을 더하며 월간 %순위 1위를 탈환했다.
'대한IT코리아주식 1ClassA', '대한IT코리아주식 1ClassC'는 직전주에 이어 월간 순위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지난주 월간 순위 1위였던 '한국부자아빠정통고편입적립식주식 1ClassA'는 주간 5.54%의 수익을 추가하는데 그쳐 월간 %순위 10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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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1개 채권펀드 중 오직 6개 펀드만이 콜금리 수준(연 4.42%)을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유통수익률이 0.09% 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고채 3년 물은 0.15%포인트 상승하는 등 장기물의 금리상승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개념)이 짧거나 보유채권의 신용등급이 낮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한FirstClass채권혼합 4'펀드가 0.10%(연환산 5.01%)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성과 %순위 직전주 22위에서 금주 5위로 상승했다.
이어 0.10%(연환산 5.19%)의 수익을 기록한 △’ 대한FirstClass중기채권 2‘펀드와 0.09%(연환산 4.76%)의 수익을 기록한 △‘ 대한단기채권혼합 1’ 은 듀레이션이 각각 0.38과 0.31로 평균 1.20보다 극히 짧고, 신용등급이 A0로 평균 AA0보다 낮은 특성을 지녔다.
반면 금리상승으로 인해 보유채권의 잔존만기가 길고 신용등급이 높은 펀드들은 이번주에도 여전히 주간성과 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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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213조1287억원으로 한 주간 1조 5391억원이 늘었다. 지난 한 주 주식형에만 2조556억원이 유입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MMF 수탁고는 5525억원 증가한 반면 채권 펀드와 주식혼합 수탁고는 각각 640억원, 290억원 증가에 그쳤다. 오직 채권혼합 수탁고에서만 1조 1620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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