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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학위/독학사

독학사란?

독학자에게 학사학위 취득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평생교육의 이념을 구현하고, 개인의 자아실현과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90년부터 도입한 제도이다. 같은 해 6월 20일 중앙교육평가원(국립교육평가원)에 학위검정부가 설치되어 1997년 2월까지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 업무를 관장하다가, 이듬해 1월부터 주관 기관을 한국방송통신대학교로 이관하였다.

2001년 9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독학학위검정부를 독학학위검정원으로 변경하여 학위취득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 한한다. 전공분야는 국어국문학·영어영문학·경영학·법학·행정학·유아교육학·수학·가정학·컴퓨터과학·농학·간호학 등이다. 이 가운데 중어중문학·수학·농학은 2005년까지 단계별로 폐지된다.

시험은 ① 고등학교 졸업자 및 이와 동등한 학력자에게 부여되는 교양과정 인정시험(1단계) ② 1단계 과목 중 3할 이상의 과목에 합격한 자에게 부여되는 전공기초과정 인정시험(2단계) ③ 2단계 과목 중 3할 이상의 과목에 합격한 사람에게 부여되는 전공심화과정 인정시험(3단계) ④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전과목(17과목)에 합격한 자에게 부여되는 학위취득 종합시험(4단계) 등으로 나뉜다.

다만 유아교육학은 3단계부터, 간호학은 4단계만 설치되어 있다. 전자는 대학 및 전문대학 유아교육과 2년 이상을 수료하거나 70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후자는 3년제 전문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하거나 대학 간호학과 3년 이상을 수료 또는 105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시험은 매년 단계별로 1회씩 치러진다. 4단계 시험에 합격하면 학사학위가 주어지고, 4년제 대학에서 취득한 학위와 동등한 자격이 인정된다. 1993년 2월 제1회 학사학위자 147명이 배출된 이래, 2003년 2월 제11회까지 총 7,042명의 독학사가 배출되었다.